아이를 키울 때 많은 엄마들은 옆집의 아이와 자신의 아이를 비교합니다.
그러면서 같은 또래인 옆집아이는 벌써 대소변을 가리는데 우리아이가 대소변을 못 가리면 우리 아이의 발달이 늦은 것은 아닌가 고민을 합니다. 또한 첫째 아이와 둘쨰 아이를 비교하며 걱정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대소변은 때가 되면 가릴 아이들은 다 가리며, 두 돌에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
* 대소변 가리기는 아이의 지능지수나 운동신경과 상관이 없어 아이가 스스로 변기에 가서 혼자 옷을 내리고 대소변을 본 뒤 옷을 올 릴 수 있을 떄 대소변을 가린다고 합니다. 대소변 가리기는 대소변을 조절하는 근육을 훈련시키는 것에 불과하며 아이의 지능지수나 운동신경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소변을 일찍 가리게 하는 것을 마치 조기 교육을 시키는 것쯤으로 잘못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돌밖에 안된 아기를 대소변 가리는 훈련을 시킨다고 서두르는 엄마도 있습니다.
단지, 장점은 엄마가 기저귀에서 조금 더 일찍 해방된다는 것 뿐입니다.
대소변 가리기는 생후 18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가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엄마 마음대로 대소변 가리는 시기를 정할 수도 없습니다.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한 전제 조건들이 있는데요. 먼저 아이가 대소변을 누고 싶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소변을 참고 화장실까지 갈 수 있도록 조절하는 근육이 발달해야 합니다. 또 아이에게 변기 사용법 등을 설명해야 하므로 아이가 엄마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때여야합니다.
대소변 가리는 시기는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어 생후 12개월 이전의 아기는 대소변을 자신의 힘으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생후 15개월 쯤 되면 아이가 소변을 본 후에 엄마에게 알려주고, 18개월이 되면 소변과 대변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만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가 되어야 대소변을 가릴 준비가 됩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위한 준비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1. 용어 정하기 :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대소변을 만지려고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더럽다고 아이의 변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 "끙은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호한 표정으로 엄격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아요
2. 시범보여주기 :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때쯤부터 대소변을 보는 것을 구경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커서 변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은데요. 엄마나 여자 친척은 여아에게, 아빠나 형은 남아에게 시범을 보여주세요!
3. 아이 변기 준비하기 :
미리 예쁜 변기를 하나 사서 아이와 친하게 해야됩니다. 처음부터 변기로 사용하지 말고 처음 몇 주간은 옷을 입은 그대로 의자처럼 자주 앉히세요. 변기에 앉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아하는 책도 읽어주고 변기에 앉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줘야합니다.
4. 변기는 "끙"을 하는 곳임을 알리기 :
기저귀에 똥을 싼 아이를 변기에 앉힌 다음 기저귀를 갈아보세요. 그리고 끙을 변기 안으로 떨어뜨려 변기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 눈으로 보여줘야합니다. 그럼 아이가 변기에 자연스럽게 앉기 시작하면 기저귀를 벗기고 앉혀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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