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얕학다식입니다.
여자 집단에서 왕따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ㅊㅊ - 네이트판
본인 여중여고 나오면서 여자 집단에 잔뼈가 굻어짐.
(남녀공학은 다를 수 있음)
남자한텐 서열, 여자한텐 질투라는 말이 있는데 다 개소리임.
여자 집단에서 왕따가 발생하는 이유는
"어머, 쟤 나보다 예쁘잖아?"
"어머, 니가 감히 내 짝남한테 꼬릴쳐?"
이딴 질투심 떄문은 절대 아님 ㅋㅋㅋㅋㅋ
입학 초반에는 비등비등한 상위서열끼리 몸싸움까지도 강행하기도 함.(흔히 말하는 주먹다짐)
초반 싸움에서 완벽하게 깨지면 자퇴나 전학을 가기도 함.
한 반에 30명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상위서열 8명(한무리)
중위서열 14명(네 무리)
하위서열 8명(두 무리)
정도로 나뉨.
그중에서도 각 무리별로 또 서열이 나뉘고 무리 안에서 또 무리가 나뉨.
이 중에서 가장 예쁜애가 서열 1위?ㅋㅋㅋㅋㅋ 택도 없는 소리.
그런거 없고 그냥 목소리 크고 힘 쎈 여자가 독식하는 거임.
예쁜애가 상위서열이라면 예쁜데 목소리 크고 쎄기 때문임.
예쁜애가 하위서열이라면 예쁘지만 힘이 없기 때문임.
상중하 서열 가릴 것 없이 한 무리를 예로 들면,
A는 우두머리고 나머지 BCD 순으로 서열이 나뉘어지는데
A가 제안하거나 권유하면 무조건 순응,
ex) 야 화장실 같이가자 -> 그래!
B,C가 제안하거나 권유하면 의견 갈림,
ex)야 화장실 같이갈래? -> 나 좀전에 갔다왔어 or 그래 같이가자
D가 제안하거나 권유하면 무시하거나 비웃음 당함.
ex)야 화장실 같이 가주라 -> 우리 아까 갔다왔는데?ㅋ 다녀와!
여기서 본인 서열 우지 못하거나 못 버티면<왕따 확정>
여자는 친해지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함.
단순히 취미가 비슷하다고 친해질 수 없음.
여자들은 자기객관화가 확실하기 때문에 자기 급을 스스로 평가하고 자기 급과 비슷한 사람과 친해지려고 함.
본인 포함 여러 상대방도 서로를 평가하고 탐색함.
그러면서 무리가 형성됨.
여기서 좀 더 욕심을 부려보면 예쁜애+힘쎈애를 영입시켜서 본인 무리+본인 급을 올리려고 접근하기도함.
이렇게 어렵게 이미 정해진 서열과 무리가 있는데 이게 부숴진다? 그럼 그 모든 과정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함.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본인 무리에 득보다 싫이 많다고 생각되는 한명 내지 두 명을 무리에서 떨굼.<왕따 확정>
(서열 다시 정해야함+홀수일 경우 내가 뛀궈질 수 있음)
새로운 애가 상위서열에 있던 애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하위서열에 있던 애라면 극도로 싫어함.
대부분 상위서열에서 떨어져나온 애거나 하위서열 중 불쌍해보이는
애가 영입될 확률이 큰데 쨋든 둘다 불쌍하기는 매한가지.
강자가 약자에게 아량을 베풀 수 있지, 약자가 같은 약자에게 아량을 베푼다는 건 지나친 개소리임.
무리 중 우두머리가 새로운 애를 영입했다면 싫어도 내색않고 받아주지만,
어중이떠중이가 새로운 애를 영입해오면 새로운 애는 무리에 속해지고 어히려 어중이떠중이가 무리에서 떨궈짐.<왕따 확정>
싸워서 지면 무리의 급이 떨어지기 때문.
1무리에서 A, 2무리에서 B가 서로 싸운다고 가정했을 때,
싸움의 승패는 누가 더 잘못했냐가 아님.
친한 무리가 더 많으면 이기는 거임.
A가 B에게 먼저 시비를 걸어도 A가 속한 무리와 친한 무리가 더 많으면 게임 오버.
A가 혹한 무리는 그대로지만 B가 속한 무리는 무리를 유지시키기 위해 B를 떨굼.<왕따 확정>
이 선을 넘는다는게 남자를 가로챈다거나 그런 것도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남자와 여자의 급이 맞지 않기 때문임.
상위서열이 누굴 좋아하거나 사귀면 당연하게 축하받암.
ex)헐 진짜 잘 어울린다ㅠㅠㅠㅠ 축하해!
중위서열이 누굴 좋아하거나 사귀면 반응이 둘로 나윔.
ex)헐 진짜? 축하해! or 아...진짜?ㅋㅋ 축하해~
하위서열이 누굴좋아하거나 사귀면 반응이 싸늘함.
ex)헐 쟤랑 왜사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 보기에 그저 예쁜애가 남자를 사귀면 여자들이 질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예쁜애가 남자를 사겨서 욕을 먹고 있다면 걘 그냥 하위서열이라 욕을 먹은 것 뿐임.
생김새가 어떻든 상위서열이냐 하위서열이냐에 따라 반응이 갈림
상위서열 시선으로 바라보면 ㅈ도 아닌게 감히 남자를 사귀냐는거임.
이게 '나도 남자친구 없는데 감히 니가 먼저 남친을 사겨?' 이딴 감정이 아님
사귀고 축하받는 상위서열만 누릴 수 있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특권을 하위서열 따위의 애가 함께 누리려고 하기 때문에 '감히 우리 권위에 도전한다' 같은 개념임.
하위서열은 남자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것도 튀는 행동을 해선 안됨.
바로<왕따 확정>
남자를 좋아하든 말든 본인이 속한 무리에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상관없음.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외모나 매력이 특출나서 남자들이 들러붙는 경우도 괜찮음.
근데 본인 서열과 급을 망각하고 헤프게 행동하고 다니는 건 극도로 싫어함. 무리 중에 한 명이 남자에 환장을 하고 그게 다른 무리도 알 정도로 티가 나면,
'니 친구 중에 그런 애 있지 않아...?ㅋ'
'그런 애랑 왜 친하게 지내?ㅠㅠ'
'걔 왜그래? 너까지 물드는 거 아냐?ㅠㅋ'
은영 중에 걔를 그 무리에서 빨리 쳐내라는 이런 소리를 늘 듣게 됨.
미꾸라지 하나로 인해 물 흐릴 순 없으니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주저없이 떨굼.<왕따 확정>
예쁘거나 귀엽거나 웃기거나 등등 본인 포인트가 확실하다면 초반에 왕따당할 일이 거의 없음.
그런 애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안달이기 때문임.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중에 재미없는 남자는 꼭 이유가 이거임. 예쁜애는 얼굴만 봐도 재밌음.
귀여운 애는 저절로 언니 미소 나옴.
웃긴 애는 숨만 쉬어도 웃김.
반면에 자세히 보지 않고선 매력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애들은 초반에 친구 사귀는 것 조차 어려움.
그래서 한 눈에 띄는 매력이 없는 애들은 왕때보단 은따가 될 확률이 큼.
상위서열이면 성격이 개차반이여도 상관 없음.
근데 사위서열이 성격마저 개차반이면 더 말할 것도 없이 바로<왕따 확정>
but 하위서열이라도 성격 좋고 매력까지 어느 정도 있다면 상위서열에서 보호 명분으로 왕따를 면할 수 있음.
실제로 보호본능 일으키는 하위서열 애들을 상위서열인 애들이 데리고 다니거나 잘해주는 경우가 많음.
각 무리마다 분위기라는게 존재함.
어떤 애가 우두머리냐에 따라 분위기가 갈리는데,
미친듯이 노는 걸 좋아하는 분위기, 공부도 적당히 하고 노는 것도 적당히 하는 분위기, 아이돌을 좋아하는 분위기 등등
다양하게 존재함.
그 무리에서 떨어져나가지 않으려면 노는 걸 싫어해도 잘 노는 척 해야하고, 노는 게 좋아도 절제해야하고, 아이돌을 좋아아지 않아도 좋아하는 척 해야하는거임.
여기서 분위기 못마추고 오버하면<왕따 확정>
남녀공학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중, 여고를 나왔다면 공감할 수 밖에 없을거임.
절대 부정할 수 없음. 이게 진짜 여자 집단의 특징임.
대학교나 사회에 나가면 여중여고 테크를 탄 사람들은 확실히 다름.
여중여고를 나오면서 위 과정을 거쳐왔다면 눈치가 없을 수가 없음, 눈치에 도가 튼 사람들이란 말임.
여자들끼리도 여우짓이란게 있는데 이 사람들한테 그런 어설프고 같잖은 술수는 안 통함.
나이를 먹을수록 덜해지긴 하지만 없어지진 않음.
학교라는 폐쇄적인 울타리가 없어지면 덜한 척이야 하겠지만 어느 연령 층, 어느 무리를 봐도 똑같음.
여자끼리는 그런 서열질 없다고 하지만 보기에만 그럴 뿐임.
본인이 여자라면 다 알고 있음.
내가 어떤 발언을 했을 때 사람들이 동조해주느냐 비웃음을 사느냐 정도는 알고 있다는 말임.
그게 여자들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서열임.
물론 성인이 되면 서열보다는 정치질에 가까워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자 집단에만 있던 여자들은 항상 예민하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거임.
긴장 풀렸다가 나가리 되는 건 진짜 순식간이기 때문.
어쨋든 한 마디로 여자 집단에서 왕따가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남자 떄문에, 예버서 라기 보단 이렇게 복잡하고 치열한 과정을 거친다고 보면 됨.
ㄷㄷㄷㄷ 무시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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